안녕하세요 연세학문외과입니다.
심한 변비로 인해 고통받으시거나 배변 시
피가 함께 나오는 경우가 있으신 분들이라면
치질을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
장시간 앉아있는 경우가 많은 직장인과
청소년에게 많이 발생하는 항문 질환인데요.
배변 시 통증이 지속되거나 혈변을 볼
경우라면 치질이 아닌 치열을
의심해봐야 합니다.
치질과 치핵만큼 흔하게 발생하는
질환이지만 생소한 단어와 비슷한
증상으로 인해 지나치기 마련인데요.
따라서 오늘은 치열의 증상 및 원인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치열은 치질과 같은 항문 질환 중 하나로
항문관이 찢어져 궤양이 생기는 질환을
의미합니다. 딱딱한 변으로 찢어진 상피가
자극을 받으면 항문의 내 괄약근이 경련을
일으켜 심한 통증을 초래하게 됩니다.
치열은 만성이 되는 경우가 흔한데요
항문 내 괄약근이 비정상적으로 지나치게
수축하여 발생하는 것이기 때문에 변비일 경우
특히나 주의가 필요합니다.
주로 변비일 경우 흔하게 발생하며 나이와
성별 관계 없이 누구에게나 쉽게 나타날 수
있지만 젊은 층의 발병률이 높고 남성보다는
여성에게 많은 질환입니다.
치열은 항문의 중앙선 상 또는 후방이
찢어지게 되지만 소수의 경우 전방이 찢어지는
모습 또한 볼 수 있습니다. 주로 배변 시
나타나는 날카롭고 찌르는 것 같은 통증이
대부분이며 배변 후 휴지로 닦을 때 피가
묻거나 혈변을 보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때 나오는 선혈은 밝은 선홍색이며
이 외에도 항문관 피부에 궤양이
발생하거나 항문 입구의 피부가 늘어지는
의미인 전초퇴, 비후 유두 등의 증상이
나타나게 됩니다.
치열이 발생했을 경우 배변 시 찢어지는 것
같은 통증을 느끼게 되고 배변 후 극심한 항문
경련이 지속되어 일상생활에 불편함을 줍니다.
급성 치열일 경우 보존적 치료로 증상을
완화시킬 수 있는데요. 변 완화제를 복용하고
섬유질이 풍부한 음식물을 섭취하여 변비를
개선시키거나 꾸준한 좌욕으로 증상을
호전시킬 수 있습니다.
또한 니트로글리세린 연고를 발라 경직된
항문 내 괄약근을 이완시켜 주는 치료방법으로도
진행됩니다. 그렇지만 치열 증상을 방치했을
경우 만성화 되어 보존적 치료에 반응을
하지 않기 때문에 수술을 감행해야 합니다.
가장 좋은 치열 치료 방법은 조기 치료이지만
평소 섬유질이 풍부한 음식 섭취로 변비를
예방해야 하고 좌욕을 꾸준하게 시행해 주는
것이 가장 좋은 치료 방법이니 꼭 초기에
진단받아 치료하시는 것을 권장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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