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연신내 항문외과
연세학문외과입니다.
전 세계적으로 높은 발생률을 보이는
대장암은 우리나라에서도 남녀 모두에게
3~4위를 차지하는 질병입니다.
남성의 경우 폐암, 위암, 대장암,
전립선암 등의 발병률이 높으며 여성의
경우 유방암, 갑상선암, 대장암 등의
발병률이 매우 높습니다.
공통적으로 발병률이 높은 대장암은
뚜렷한 초기 증상이 나타나지 않기
때문에 대장내시경과 같은 검사를
정기적으로 받아 미리 대비하는 것이
질병을 예방하는데 큰 도움이 됩니다.
대장암은 대장의 직장 및 결장에
생기는 악성 종양을 의미합니다.
정상조직이 과도하게 증식하여
돌기처럼 튀어나온 혹을 용종 또는
폴립이라 칭하는데요. 대부분의
대장암은 용종에서 시작되는 것이지만
모든 용종이 암이 되는 것은 아닙니다.
다양한 종류가 있는 용종이기 때문에
그중 일부가 대장암이 되는 것인데요.
이는 선종성 용종에서부터 5~10년을
걸쳐 암이 되며 선종의 크기가 클수록
악성일 확률이 매우 높아집니다.
암세포는 정상세포와 달리 죽어야 할
시기에 죽지 않고 주변 장기 및 조직으로
전이되기 때문에 이에 따라 0~4기로 나뉩니다.
대장암은 암 중에서도 생존율이 74.3%으로
다른 암에 비해 비교적 높은 편인데요.
생존율이 높은 이유는 다른 암에 비해
진행 속도가 느리고 대장내시경 등을 통해
조기 발견 및 치료가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암세포가 다른 장기에 전이되지 않은 1기에
발견될 경우 5년 생존율은 93.9%이며
암세포가 인접 조직 또는 림프절에
침범했을 경우 생존율이 82.1%에 해당됩니다.
암세포가 대장에서부터 멀리 떨어진
장기까지 침범한 4기의 경우 생존율은
19.5%로 떨어지게 되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대장암은 초기 증상이 뚜렷하지 않기 때문에
증상이 나타났다면 이미 어느 정도 암이
진행되었다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복부 팽만과 복부 통증이 지속되거나
배변 습관에 변화가 생겼을 경우,
변비와 설사, 잔변감, 혈변, 직장 출혈
등의 증상이 나타났을 경우, 원인 모를
체중 감소, 식욕 부진, 근력 감소가
진행되고 평소에 비해 잦은 심한 냄새의
가스가 나온다면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
이는 50대 이상의 고령의 나이라면 더욱
주의가 필요하며 인스턴트와 같은
서구화된 식습관을 유지하는 분,
운동 부족, 가족력, 비만 등이
대장암 위험요인에 해당됩니다.
대장암의 주요 원인인 용종이 5~10년에
걸쳐 암으로 진행되는 것이므로 정기적인
대장내시경 검사를 통해 미리 예방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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