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바위역 항문외과 치질 겨울철에 더욱 주의해야 하는 이유
안녕하세요 독바위역 항문외과
연세학문외과입니다.
치질은 특히나 요즘과 같은
겨울철에 증상을 호소하는
분들이 급증하게 되는데요.
추운 날씨로 인해 모세혈관이
수축되고 항문 정맥 혈압이
상승하면서 혈액순환이 둔화되어
발병하는 경우가 많고 기존
증상이 더욱 악화되기 때문에
더욱 주의가 필요합니다.
또한 다른 계절에 비해 운동량이
줄어들고 송년회, 신년모임 등으로
인해 과음이 잦아지는 경향이
있어 변비 및 설사 등 배변습관에
변화를 일으켜 치질 발생률이
늘어나게 되는 것인데요.
따라서 오늘은 겨울철 특히나
주의해야 할 치질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치질 - 치핵
치질이란 항문과 주변조직에
생기는 모든 질환을 포괄적으로
이르는 용어로 치질에는 크게
치핵, 치루, 치열 3가지로 구분됩니다.
치핵은 발병 위치에 따라 내치핵,
외치핵으로 구분되며 외치핵은
감각신경이 많은 부위에 발생하는
것으로 극심한 통증을 유발합니다.
차가운 곳에 장시간 앉아있거나
과음 후 항문 주위에서 작고
단단한 덩어리와 통증이 느껴지며
내치핵은 통증은 적으나 배변을
할 때 자극이 가해져 쉽게 출혈이
발생하고 배변 시 치핵이 밖으로
탈출하는 경우도 있는데 심할 경우
탈출된 치핵이 들어가지 않고
심한 통증이, 잔변감, 불편함, 가려움
등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
치질 - 치열
치열이란 딱딱한 변이나 심한
설사로 인해 배변 시 항문이
찢어지는 현상을 의미하는데요.
배변 시 찌르는 듯한 통증이
나타나는 것이 특징으로 배변
후 휴지로 닦을 때 피가 휴지나
변에 묻어 나올 수 있습니다.
이는 남성에 비해 여성의
발병률이 비교적 높으며 급성과
만성 두 가지로 구분됩니다.
급성 치열은 단순히 항문이
찢어지기만 하는 열상을 의미하고
만성 치열은 난치성 궤양을 뜻합니다.
급성 치열은 좌변기에 오래
앉아있지 않고 좌욕을 자주 하는 등
생활 습관 개선만으로도 호전되나
만성 치열은 항문 궤양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높고 방치할 경우
항문 주위 농양이나 치루 등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치질 - 치루
치루는 항문 주위에 비정상적인
통로를 만드는 질환을 의미하며
항문 주변 통증, 붓기, 고름 등
분비물과 출혈이 발생합니다.
주로 치핵과 만성 설사, 염증성
장 질환, 항문 주위 농양 등으로
인해 발생하는 편으로 평소 치루
증상을 느낀 적이 없더라도 과음,
과로, 심한 설사 후 염증이 생겨
항문 통증이나 곪아 치루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방치하면 항문 주위에 개미굴과
같이 복잡한 길이 뚫려 치료하기
힘들어지고 치루암으로 이어질
위험이 있을 수 있기 때문에
무엇보다 조기치료가 중요합니다.
겨울철 치질 예방하기
겨울철 특히나 주의가 필요한
치질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과일,
채소, 해조류 등 섬유질이 풍부한
음식 위주로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배변시간은 5분 이내로
제한하고 장시간 앉아있는 습관은
개선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이 외에도 하루 2회 정도 3분 이상
매일 좌욕을 해주는 습관을
유지하면 항문 주변 울혈을
풀어주고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하는 데 도움이 되므로 올바른
생활 습관 유지로 겨울철 주의가
필요한 치질을 예방해 보시길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