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녹번역 항문외과
연세학문외과입니다.
평소와 달리 팔뚝이나 목 주변에서
말랑말랑하고 부드러운 느낌이 드는
혹이 만져지는 경우가 발생한다면
이는 지방종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이는 일반적으로 많이 해로운 질환은
아니며 치료가 꼭 필수적인 것은 아니나
지방종 중 일부는 근육층에 침범하여
일상생활에 지장을 줄 수 있고
방치할 경우 악성 종양으로 발전할 수
있기에 초기에 바로 잡는 것을
권장 드리고 있습니다.
지방종은 지방세포로 구성되어 있는 양성
종양으로 얇은 피막으로 둘러싸여 있습니다.
우리 몸 어느 부위에서나 발생할 수 있으나
주로 몸통, 허벅지, 팔 등과 같이 정상적인
지방 조직이 있는 피부 아래 조직에 가장
흔하게 발생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연부 조직에 생기는 양성 종양 중에서도
가장 흔한 종양인 지방종은 일반적으로
40대에서 60대 사이의 성인에게 발생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나 어린이에게도 발생할 수
있어 누구에게나 나타날 수 있는 질환입니다.
보통 부드럽고 탄력이 있으며 잘 움직이는
혹으로 대개 통증이 나타나지는 않지만
근육 사이에 들어있는 지방종의 경우
해당 부위의 근육을 사용할 시 통증을
느낄 수 있으나 지방종의 경우 암으로
발전되는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지방종이 발생하는 원인은 뚜렷하게 밝혀진
바는 없으나 여러 곳에서 발생하는 다발성
지방종이 있는 경우 유전적 요인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지방종이 생긴 사람들의
약 2~3% 정도는 가족력에 의해 발생됩니다.
지방종 원인 중 일부는 외상과 같은 부상에
의해 나타날 수 있고 이 밖에도 알코올 사용
장애, 당불내성, 비만 및 과체중, 간 질환 등
다양한 원인으로 인해 발생하게 됩니다.
지방종은 어느 신체부위에나 발생할 수 있고
혹처럼 만져지기 때문에 자가진단이 가능합니다.
그러나 지방종의 크기가 크거나 비정상적으로
특징이 나타날 경우, 피부 조직 아래에
깊숙하게 있을 경우 초음파 및 mri, 등의
검사가 진행되고 지방 육종과의 감별을
위해 CT, 조직검사가 진행될 수 있습니다.
지방종은 외과적 절제의 치료 방식으로
진행되며 꼭 수술이 필요한 것은 아니나
외관상 보기 싫거나 통증 등의 증상이
있을 경우 또는 다른 악성 종양과의 감별이
필요할 경우 수술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수술은 국소 마취 후 피부를 절개하여
제거하는 간단한 수술로 진행되며 대부분
단순 절제로 완치되나 1~2% 정도의
지방종이 재발할 가능성도 있습니다.